[2010/04/17~2010/04/21] San Francisco (1)

2010년 출장 사진들을 이제서야 정리하다니...

그래도 언젠간 2006년 関西(간사이) 여행 사진이 올라올 걸 생각하니 이정도야 아주 우스운 거지.

여튼.. 푹 삭아서 깊은 맛이 우러날 것 같은 느낌이로구나. ㅡㅡ;;


어쩌다가(읭?) Microsoft에서 Windows Phone 7을 발표(당삼 출시 전!)하고, 덕분(!)에 생각지도 않았던 San Francisco 출장 명령(!!)이 떨어졌다.

Mountain View에 있는 Microsoft에서 교육 받는 걸로다가~

나야 좋지 뭐~ ㅋㅋ

하지만 교육이 단 하루인 관계로 토요일 출발, 월요일 교육,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돌아와야 된다는게 함정.

(뭐.. 말이 교육이지 잘 죽는 Asus - 아마도 - Windows Phone 7 단말로 시연과 소개.. 쯤?)

그렇더라도 여기에서 토요일 오후에 출발, 거기 도착하면 토요일 점심 먹을 때.. 정도.

그러면 토요일 오후는 쇼핑 비스무리한 걸 하고 일요일은 나 혼자 관광할 수 있는 거다. 그게 어디야.. 왕복 비행기 값에 숙박비가 공짠데. ㅋㅋ

무려 샌프란시스코라고!!!


여차저차 준비, 공항가서 환전하고 비행기 탈 준비를 한다.

(공항에서 환전할 수 밖에 없었던 건.. 이래 저래 바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지금 생각해보면 이날도 재미있었던게.. 오전에 청담동 가서 캐리어 사고.. 집에 와서 짐싸고.. 아주 바쁜 하루였었지. ㅎㅎ)


애니웨이..

토요일 오후인 관계로 편하게 공항전철을 타고 인천 공항에 도착.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 한번 휘잉~ 둘러보고, 살 것들 사고..

내가 탈 비행기를 기다린다.


이 녀석이다. 싱가포르 항공 Boeing 777쯤?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출발,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여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까지.


미국은 처음이구나. 두근두근.. ㅎㅎ


시간이 되어 비행기를 타고, 세 번의 기내식(기억에), 그리고 자다, 깨다, 따뜻한 물수건으로 세수까지 하면서 열심히 날아간(이라고 쓰고 앉아서 꾸역꾸역 지낸) 끝에 오전 11시 조금 넘어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야호~ 도착했다!!


입국 수속을 무사히 마치고 밖으로 나와 미국법인 임과장님(지금은 법인장.. 이시던가.. ㅎㅎ)을 기다린다.

이렇게 뒤태가 예쁜 언니를 도촬해 가면서 말이다. ㅡㅡ;;


한 시간 정도 기다렸나?

다행히 국제 미아가 되지 않고 무사히 임과장님을 만나서(이하 지사장님. ㅋㅋ) Cupertino(Apple Inc.의 본사가 있는 동네. 실제로 지사장님 댁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음.)에 있는 지사장님 댁으로 고고~


뿅~ 마당에 잔디가 깔려있는, 100만불이 넘는 멋진 집이다. ㄷㄷㄷ


뭐.. 이렇게 레몬나무가 있는 집.


여튼, 간단히 점심 먹고, 애들과 함께 근처 공원(Portal Park)에 가서 그네, 시소를 타며 대충 놀아본다.

(애들 사진은 초상권 - 읭? 위에도 올렸으면서 - 있으므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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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가 Portal Park.


위의 지도랑 나무 위치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


그렇게 애들과 놀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한적한 도로를 따라서 말이다. 정말 부자동네.


차를 타고 쇼핑을 하러 간다.

일단 대형마트에 가서(어딘지는 기억이.. ㅠㅠ) 물건들을 사오고(난 너무 피곤해서 걍 차에 있는 걸로.), Santa Clara에 있는 Macy's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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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고 나오면서 Macy's로 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지도랑 비슷하게 보일라나? ㅎㅎ


이 때가 iPad 첫 번째 모델(1st Gen.)이 출시된 직후라 Apple 매장에는 인산인해.

나도 하나 사달라고 부탁받았지만 이미 씨가 말랐다는 말씀~

이 부탁 때문에 다음 날 Caltrain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Stanford에 내려서 Stanford 매장까지 걸어 갔다 왔었다는 사실을 그 형님은 아시려나 모르겠네. ㅎㅎ


Macy's 내에 있는 Crabtree & Evelyn 매장에서 지인들에게 선물로 드릴 향이 정말 좋은 핸드 크림도 구매하고..

내가 좋아하는(정확히는 좋아하게 된) Teavana의 Samurai Chai Mate Tea도 시음하고..

그러다 저녁 시간이 되어 근처 The Cheesecake Factory(The Cheesecake Factory at Valley Fair Mall, Santa Clara)에서 밥을 먹기로 한다.

(가운데에서 약간 위, 오른쪽 주황색 부분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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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지도를 반대편에서 본 풍경.. 이라고 하면 될라나? ㅎㅎ


입성~ 배고프다!


여기 음식들은 다 고 칼로리지 싶다. 이건 아마도 Strawberry lemonade.


멕시칸 음식이 아닐까 싶은데..


'스테이크의 본고장에 왔으니 스테이크를 먹어야 해!' 라는 생각으로 주문한, 아마도 Shrimp Scampi and Steak Diane.


그렇게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지사장님 댁으로 복귀.

내일은 다운타운 관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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