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설악산 하산 길에 살짝 미끄러지면서 카메라 + 렌즈도 같이 추락. 렌즈 경통이 휘는 현상이 발생해 부럿다. 60~70mm 구간은 줌이 안되는 사태가.. ㅡㅡ;;
얼마전에 a/s를 맡겼는데.. 다행히도 렌즈는 크게 이상 없었고, 볼트가 부러졌다나.. 사실 그것보다 10년이 다 된 렌즈라 줌 레일이 다 되어 해상력에 문제가 있다는 말씀을 하시더란 말이지.
이쪽 수리하면 해상력도 좋아지고.. 게다가 추락하면서 손상된 부분은 무상으로 해주신단다.
뭐 이런 좋은 경우가..(읭?) ㅋㅋ
안그래도 쓰면서 화질이 너무 안좋아져서(리사이즈하면 잘 안보이긴 하지만) 어떡해야 하나.. 했었는데 잘 되었다.
역시 렌즈를 사용할 땐 후드를 꼭 같이 써줘야 한다는;; (갑자기 이상한 결론이.. 추락할 때 후드 덕분에 살았다는 얘기지 뭐~)
여튼, 어제 오후 찾아오면서 테스트도 해 볼겸 양재천에 잠깐 들렀다.
역시 핸드헬드로 1초는 무리.. ㅡㅡ;;
아직도 눈이 덜 녹은 곳이 있네.
확실히 많이 따뜻해졌다.
겨울도 이제 슬슬 가고 있는 거다.
하지만.. 테스트에 대한 결론을 낼만한 사진을 안찍었다는 게 함정. ㅡㅡ;;
Posted at 2014. 2. 16. 23:07
Posted in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