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도 가봤다오

슬슬 하나씩 정리되어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군.
다행이야.. 다행..

지난 주 금요일 밤..
물안개를 꿈꾸며 동호회 분들과 주산지로 출발~

얼마나 가고 싶어 했던 곳이었는지.. 더구나 차가 아니면 도저히 갈 수 없는 곳이기에.. 올라오는 사진들만 보고 거의 미칠 정도로 가고 싶다.. 를 연발 했었는데 다행히도 기회가 생겼다.
어예~

무려 5시간을 넘게 운전하여(내가 한게 아니다. 난 장농면허다. -_-;;) 도착, 추운 날씨에 벌벌 떨어가며(요즘은 맨날 이러냐..) 2시간여를 기다린 끝에(왜냐고? 포인트 경쟁이 치열하거덩. 더구나 주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버뜨.. 물안개는 무슨.. 개뿔.. -_-;;
전~혀 없었다. 오직 반영만이 있을 뿐..



그래도 주산지의 마지막 가을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행복하다.

여기 사진 외에 다른 사진들은 주산지 풍경에서 볼 수 있다오~
글구 Etude에서는 큰 사진으로.. ^^;;
역시 큰 사진으로 보는게 훨 낫다는 걸 이번에 다시 한 번 느꼈다.
(뭐.. 그렇다고 잘 찍었다는 건 절대 아니다. ㅠ.ㅠ)

자세히 보면 아래 위가 뒤집힌 사진임을 알 수 있다. ^^